Tiffany BEAUTY+ December.2015 - PINK FANTASY [1st Original]

티파니 뷰티쁠 12월호 - 티파니는 더 예뻤다 / 티파니가 제안하는 크리스마스 핑크 룩은 어른들의 동화처럼 달콤하고 섹시하다. 티파니에게 닿아 한없이 사랑스럽고 모던한 컬러로 변신한 핑크 컬러의 매력. "핑크는 저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컬러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티파니


티파니가 말했다. "핑크는 저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컬러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뷰티쁠>의 2015년 송년호의 표지 촬영을 앞두고 그녀가 보내온 수십 장의 이미지도 핑크로 가득했다. 크림 핑크 퍼 코트를 입고 핑크 컬러의 테디 베어를 안고 있는 여자, 파스텔 핑크 퍼 모자에 핫 핑크 메리제인 슈즈를 매치한 여자 등 다양한 핑크 걸들이 그 안에 존재했다. 비주얼 디렉팅 작업을 무척이나 즐긴다는 그녀는 "핑크 크리스마스를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흔히 '크리스마스' 하면 그린이나 레드 컬러를 떠올리잖아요. 이 뻔한 공식을 깨고 싶었어요. 화이트 크리스마스도, 연말 파티의 블랙 룩도 아닌, 티파니만의 크리스마스 로망을 선보이고 싶었죠"라고 덧붙였다. 이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며, 세상의 고정관념을 깨고 실험적 아이디어에 도전하는 티파니는 이제 ‘아티스트’라는 수식어가 꽤나 잘 어울린다.


Q: 요즘 어떻게 지내요? 소녀시대 5집 음반 활동 후 좀 쉬었나요?
A: 소녀시대의 네 번째 콘서트 투어 '판타지아(Phantasia)' 와 태티서 홀리데이 음반 준비로 바쁘게 보내고 있어요. 소녀시대의 안무를 6년간 담당해온 리노 나카소네가 이번 콘서트 투어 총연출을 맡았는데, 내년 4월까지 아시아를 돌며 공연할 예정이에요. 지금까지와는 색다른 무대라 무척 기대돼요. 그리고 태티서 음반을 올해 2월부터 준비했는데, 음악, 앨범의 콘셉트, 프로모션 방향까지, 대부분을 저와 멤버들이 정했어요. 오늘 아침 7시까지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는데, 완성본이 어떻게 나올지, 벌써 기대하고 있어요.

Q: 일 외에 새롭게 생긴 취미는 없나요?
A: 1년 전부터 작사, 작곡 작업을 시작했어요. 요즘 음악 작업에 푹 빠져 있죠. 역시 일 외에 취미가 없네요.

Q: 티파니가 작사한 노랫말은 어떨지 궁금한데요.
A: 곡마다 다르긴 하지만, 최근에는 '돌아보지 않겠다' '후회하지 않겠다'는 느낌의 곡이 많은 것 같아요. 소녀시대의 음악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아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면, 저의 음악은 '실수해도 괜찮아, 상처 받을 수도 있지만 It’s ok'라고 말하는 거죠. 좀더 인간적이랄까요.

Q: 후회하지 않겠다, 멋진데요!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나봐요.
A: 오히려 제 자신을 좀 내려놓은 것 같아요. 데뷔 후 줄곧 완벽한 제 모습을 추구했는데, 이제는 '실수해도 괜찮아'라고 스스로를 다독이죠.

Q: 최근 <언프리티 랩스타 2>에도 출연했던데, 의외의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A: 제가 LA에서 자라서인지, 힙합 음악을 매우 좋아해요. 특히 메인 스트림의 아티스트와 힙합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을 무척 좋아하거든요. 언젠가 힙합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한 음반을 내보고 싶어요.

Q: 그러고 보니 평소 팬들로부터 '핑크 파니'라 불릴 정도로 핑크 컬러를 좋아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번 화보 '핑크' 콘셉트도 직접 비주얼 디렉팅을 한 걸로 알고 있는데. 핑크 컬러의 어떤 면이 그렇게 좋아요?
A: 핑크의 다양한 느낌을 굉장히 좋아해요. 러블리하기도 하고, 와일드한 무드도 있고.

Q: 핑크 컬러가 와일드하다고요?
A: 네온 핑크는 와일드하게 느껴져요. 섹시한 힙합 가수 니키 미나즈나 팝 가수 핑크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것 같아요. 핑크는 강렬하면서도 여성스럽죠.

Q: 비주얼 디렉팅에 관심이 많다는 건 트렌드에 민감하다는 건데, 이번 시즌엔 어떤 룩이 유행일까요? 티파니 씨의 조언을 듣고 싶네요.
A: 올해 유니콘 컬러가 유행이었던 것 같아요. 헤어, 메이크업, 패션을 막론하고, 라벤더, 라일락 핑크, 시폰 민트 등 말랑말랑한 컬러가 대세였죠. 올겨울엔 퍼도 파스텔 컬러의 퍼가 트렌드일 것 같아요.

Q: 요즘 빠져 있는 컬러도 유니콘 컬러인가요?
A: 특히 라벤더 컬러요. 최근에 퍼플 계열에 빠져 있는데, 굉장히 매력적이에요. 원래 엄마가 핑크를 엄청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보라색을 좋아하시게 됐대요. 저도 엄마의 취향을 따라가는 건지, 최근 들어 보라색이 좋아요. 퍼플 컬러는 신비로운 느낌이 들거든요.

Q: 티파니의 연말 파티 추천 룩은 핑크 룩인가요, 퍼플 룩인가요?
A: 여기서 저의 반전 매력이 도드라집니다! 하하. 저는 특별한 날에는 오히려 클래식한 스타일을 고수하는 편이에요. 유행을 타지 않는 '리틀 블랙 드레스'에 '레드 립스틱'을 즐기죠.

Q: 패션을 완성시키는 데 감각적인 스타일만큼 중요한 것이 몸매잖아요. 티파니 씨는 마른 몸매보다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좋아하는 편이죠?
A: 네, 너무 마른 몸매는 재미없지 않나요? 특히 무대 위에 설 때는 근육 있는 몸매가 보기 좋아요.

Q: 티파니 씨를 보면 항상 에너지가 넘쳐 보여요. 에너지가 넘친다는 건 체력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건데요. 체력 관리, 어떻게 하고 있나요?
A: 올해 초부터 운동의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앞으로 오랫동안 무대 위에 서고 싶다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 스태미나,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10cm 힐을 신고 3시간 공연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운동을 시작했죠.

Q: 어떤 운동을 해요?
A: 필라테스요.

Q: 필라테스를 하면서 몸에 어떤 변화가 생겼나요?
A: 몸의 부분부분 근육을 자유롭게 쓸 줄 알게 되었어요. 필요한 부분을 강화시킬 수 있게 되었달까요. 그리고 체력 관리를 위해 식단에도 신경 써요. 일단 세 끼니 밥을 건강 식단 위주로 먹으려고 노력해요. 어릴 때는 맛있는 음식을 먹었지만, 지금은 건강한 음식을 먹죠.

Q: 팬들 사이에서 '뷰티 파니'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티파니 씨는 뷰티 노하우도 상당하잖아요. 가장 궁금한 건 촉촉한 피부의 비결이에요.
A: 저는 피부는 무조건 촉촉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피부 안에 수분이 충분해야 탄력이 유지되고, 탄력이 유지돼야 주름이 안 생기니까요. 그래서 평소 수분 관리에 신경 써요.

Q: 요즘 빠져 있는 메이크업 룩도 굉장히 궁금한대요.
A: 매 시즌 트렌드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 타임리스한 스타일을 즐겨요. 시간이 지나도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거죠. 제 클래식한 스타일을 완성시키는 건 아이브로예요. 눈썹이야말로 여자의 인상을 좌우하잖아요. 그에 비해 립 메이크업은 자주 바꾸는 편이죠. 립 아이템은 컬러가 똑같아도 텍스처에 따라, 도구에 따라 전혀 다르게 연출할 수 있잖아요. 이토록 변화무쌍하게 달라지는 립 메이크업이 너무 재미있어요. 요즘은 그러데이션 포인트 립 메이크업에 빠져 있는데, 음식을 먹거나 마시면서 립스틱이 살짝 지워져도 립 메이크업이 자연스럽게 유지된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파티 메이크업으로 딱이죠.

Q: 티파니 씨의 스타일 중 네일 스타일도 빼놓기 어려울 것 같아요. 오늘의 네일 아트도 굉장한데요!
A: 이렇게 화려한 스타일은 오랜만이에요. 네일 받는 걸 좋아해요. 7~10일에 한 번 정도는 바꾸죠. 손에서도 여자의 성격이 엿보인다고 생각하거든요. 네일을 하고 나면 ‘손끝까지 잘 관리된 여자’라는 느낌이 들어요. 자기 관리를 잘하는 느낌이오.

Q: 아름답다고 느끼는 여자는 어떤 여자인가요?
A: 행복한 여자요. 최근 소녀시대 스타일리스트 실장님이 결혼을 하셨어요. 그런데 그 행복한 표정이 무척이나 아름다워 보이더라고요. 올해 저희 언니도 16년 연애 끝에 결혼했는데, 정말 행복해 보였어요. 평생 함께할 사람을 찾는다는 거, 너무 멋진 일이잖아요. 그래서 결혼은 제 로망이기도 해요.

Q: 티파니 씨는 언제나 행복해 보여요.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잘 웃는 여자가 인기 많다는 말에 동의하나요?
A: 네, 웃는 모습은 보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니까요.

Q: 스트레스 받을 때 어떻게 힐링하나요?
A: 음악이요! 최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예전에는 음악을 듣는 것이 즐거웠는데, 얼마 전부터는 음악을 만드는 일에서 더 즐거움을 느낀다는 사실이에요.

Q: 정말 기승전‘일’이네요. 워커홀릭인가봐요.
A: 네, 정말 그래요. 누구와 대화를 해도 마찬가지예요. 얘기를 하다보면 어느새 또 음악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요.

Q: 그럼 마지막으로 일 얘기 하나 더 해볼까요?
A: 남은 2015년과 오는 2015년의 계획을 듣고 싶어요. 2015년에는 소녀시대 콘서트와 태티서 홀리데이 음반 활동으로 마무리할 계획이에요. 태티서 음반 활동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네요. 곧 나올 태티서의 홀리데이 음반도 기대해주세요!

Credit / 출처 : 뷰티쁠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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