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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yeon THE STAR 2016.07 - MY GIRL [Interview]

[COVER STORY] 효연 더스타 7월호 : '물오른 미모' 돋보이는 여름 화보 공개. 커버를 장식한 효연은 화보를 통해 상큼 발랄한 '여름 소녀'의 모습을 표현했다.



MY GIRL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소녀시대 효연의 여름.

HYO YEON
눈부신 미소와 밝은 에너지로 여름과 잘 어울리는 영원한 '소녀'가 있다. 소녀시대 효연은 어느덧 데뷔 10년 차 인기 아이돌 그룹의 멤버. 7월호 화보를 위해 한 놀이공원에서 그녀를 만났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많은 인파에 둘러싸여 연예인이 야외 촬영을 하는건 참 쉽지 않은데, 이 모든 악조건에도 군소리 하나 없이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해준 그녀. 즐거웠던 현장에서 마치 친구처럼 신나게 주고받은 효연과의 수다를 풀었다.




Q.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데 그동안 뭐 하고 지냈는지 궁금해요.
- 조만간 출연할 댄스 프로그램이 있어 연습하며 지냈어요. 이전에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2'와 '댄싱9'에서 춤을 보녀주긴 했지만, 이번에는 제가 직접 무대 연출을 해요. 그동안 공연하면서 제가 다른 사람들의 춤을 많이 봤잖아요. 그런 걸 경험 삼아 제 아이디어로 무대 연출을 하고 춤을 춰요. 댄서나 연예인들과 컬래버레이션도 할 것 같고요. 춤만 추는 게 아니라서 신경 쓸 게 정말 많아요.

Q. 미소가 참 예뻐요. 이제는 자신의 장점을 정확히 캐치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아, 진짜요? 제가 활동은 오래 했지만 그래도 아직 어색할 때가 있어요. 데뷔 초반에는 거울을 보고 혼자 웃는 걸 연습했는데 지금도 가끔 그래요. 더 예뻐지기 위해서?(웃음)

Q. 오늘도 촬영하며 웃는 게 참 예뻤어요.
- 이번 화보는 배경도 그렇고 전체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약간 LA 같은 느낌이에요.

Q. 뉴 뷰티 아이콘으로서 2016 서머 메이크업 팁을 알려주세요.
- 저는 원 포인트 메이크업을 좋아해요. 빠른 시간 안에 완성도를 높일 수 있거든요. 이번 여름은 레드 립이나 컬러 립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 집에 섀도가 많은데 사용을 다 못 해봐서 집에서 시도해보고 있어요.

Q. 피부도 좋아 보이는데, 자신만의 비밀스러운 피부 관이 비법이 있나요?
- 여름인데도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 저에게 맞는 수분 크림을 듬뿍 발라요. 그리고 팩! 잘 때 수분 팩을 하고 자요.

Q. 까무잡잡해 보이는데, 피부가 탄 거예요?
- 맞아요. 원래 제가 하얀 편인데 잘 타는 것 같아요. 멤버들과 있을 때는 하얀 게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혼자 있을 때는 좀 탄 게 나은 것 같아요.

Q. 올여름 효연의 '최애템'은 무엇인가요?
-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은 '진'이에요. 멜빵바지처럼 초등학교 때 입었던 것 있잖아요. 그런 게 좋더라고요. 화이트나 컬러 캡을 뒤로 써도 예쁘고요. 약간 스트리트 복고 느낌이랄까. 티셔츠에 쇼츠만 입어도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럽게 예뻐요.

Q. 요즘 효연을 보면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생각한다는 게 절로 느껴져요.
- 모든 것이 제 마음 같을 순 없잖아요. 참아온 게 많이 쌓였던 것 같아요. 초반에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니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그러다 보니 몸이 아파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다 되더라고요. 내면을 다져야 좋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Q.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방법을 딱 하나만 말해준다면요?
- 저는 취미를 많이 만들어요.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새로운 사람도 많이 만나고요.

Q. 금발 쇼트커트가 화제였어요. 파격 변신을 시도한 이유가 있어요?
- 헤어 담당 실장님과 의논하고 잘랐어요. 자르고 나니 반응이 좋더라고요. 한 가지 아쉬운 건 춤출 때예요. 사실 춤출 때 긴 머리만의 매력이 있었는데. 그래도 자르고 나니 '패피' 같다는 말도 듣고 좋아요.

Q. 셀카 찍을 때 예뻐 보일 수 있는 '꿀팁'이 있나요?
- 최대한 자연스럽게! 원래 무조건 예뻐 보이게 찍었는데 이제 내추럴한 모습이 제일 예쁘더라고요. 오늘도 최대한 자연스러워 보이게 했죠.

Q. 에디터를 포함해 효연의 몸매를 부러워하는 이가 많아요. 독자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여름 운동법이 있나요?
- 제일 좋은 건 수영이에요. 운동도 많이 되고 더울 때 시원하잖아요. 근데 저 수영장은 별로 안 가요.(웃음) 여름에도 골프를 치거나 확 트인 곳에 가는 것을 좋아해요. 꽃과 나무, 초록색을 좋아해요. 햇볕이 뜨겁긴 해도 자연과 함께하는 게 기분 좋고 시원해요.

Q. 소녀시대로 데뷔했어요. 대중들이 가진 소녀시대에 대한 환상이 부담스러웠던 적은 없었나요?
- 소녀시대는 빛나고 여성스럽잖아요. 이제 시간이 흘러도 자연스러운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나이에 맞는 자연스러움이요. 지금까지 소녀시대의 콘셉트가 다 달랐는데, 나이대에 따라 도드라지는 매력이 있었어요. 지금은 대중이 여성스러운 소녀시대를 사랑해주는 것 같아요. 오늘 화보 콘셉트가 좋았던 이유가 있어요. 원래 제가 멤버 안에서 이미지가 항상 강하고 센 거였거든요. 그래서 혼자 있을 때 소녀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오늘 해본 것 같아요.

Q. 감동이에요. 더 '열일' 해야겠어요.
- 진짜에요.

Q. 그러면 자신에게 '소녀'란 어떤 의미인가요?
- 그냥 사전적 의미예요.(웃음) 결혼하지 않은 여자를 말하잖아요. 그래서 전 소녀예요.

Q. 그럼 소녀를 벗어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요?
- 음, 많이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지금 나이에 더 어울리는 걸 하고 싶어요. 가끔 슈트를 입기도 하지만, 평소에는 더 캐주얼하게 입으려고 해요. 나중에 나이 들면 못 입는 것 있잖아요.

Q. 최근 2세대 걸 그룹의 안타까운 소식이 종종 들려요. 같은 걸 그룹으로서 어떤 마음일지 궁금해요.
- 아쉽죠. 제가 다 아쉬워요. 그 그룹에게서만 보고 싶은 모습이 있잖아요. 지금은 신인도 많고 저희를 회상할 때도 있긴 하지만 너무 아쉬워요. 다들 잘했으면 좋겠어요.

Q. 장수 그룹 소녀시대, 비결은 대체 뭔가요?
- 팀워크에요. 모난 친구가 있었다면 이렇게 올 수 없었겠죠.

Q. 소녀시대로 많은 걸 이뤘죠. 그룹으로 더 이루고 싶은 게 있나요?
- 전에는 이런 질문에 여러 콘셉트를 얘기했어요. 근데 이제 해볼 건 다 해봤어요. 오히려 전처럼 활봘히 그룹 활동을 하기보다는 개인 활동하면서 이미지를 도드라지게 만드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러다가 가끔 뭉쳐서 앨범을 내는 거죠. 신화 선배님들처럼요. 장수라는 타이틀을 끝까지 가져가고 싶어요. 그룹 활동을 꾸준히 안 해도 뭉쳤을 때는 '소녀시대'가 되고 싶어요.

Q. 올여름도 걸 그룹 전쟁이에요. 소녀시대로서 몸이 근질거릴 것 같은데.
- 근질거려요. 근데 현실을 생각하면 여름에 활동하는 거 너무 더워요.(웃음) TV에는 되게 예쁘게 비치지만 여름엔 다들 더울 거에요.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근데 재밌겠다보다는 덥겠다는 생각이 1번이에요.(웃음)

Q. 얼마 전 티파니가 "소녀시대 효연, 춤 담당 넘긴다더라"라고 말했어요. 진심인가요?
- 뭐 담당이 따로 있나요. 티파니를 보고 너무 놀랐어요. 제가 데뷔 초반 티파니의 춤 실력을 알잖아요. 연습 영상을 봤는데 닭살이 돋더라고요. 정말 잘해요.

Q. 사실 티파니의 춤 실력이 그룹 내에서 빛을 발하지는 못했잖아요..
- 잘하진 못했죠. 근데 최근에 정말 많이 노력했다는 게 눈으로 보이니까. 아낌없이 칭찬했어요.

Q. 그래도 소녀시대 춤 하면 효연이죠.
- 그쵸.(웃음)

Q. 소녀시대 멤버들은 자주 모이나요?
- 모두 모이는 건 단체 활동할 때가 아니면 쉽지 않아요. 해외 스케줄도 있어서요. 다행인 건 생일이 거의 흩어져 있어서 그날만큼은 모이려고 노력해요. 5월에는 써니와 윤아의 생일 파티 겸 다 같이 모여 얘기도 했어요. 그렇지 않으면 시간 날 때 따로 만나요.

Q. 모이면 무슨 이야기를 하나요?
- 거의 밥 먹고 수다 떨어요. 저희는 오랜만에 만나도 할 말이 많고 또 맨날 봐도 할 말이 많아요. 아무튼, 말이 엄청 많아요.

Q. 특히 효연과 잘 맞는 멤버 있어요?
- 그게 다 달라요. 놀 때나 술 마실 땐 유리와 티파니. 쇼핑할 때는 수영. 가만히 집에 있고 싶은 날은 태연. 한 명씩 달라요. 서현이랑은 고민이나 속 얘기 많이 하고요.

Q. 인터뷰가 끝나면 서현 만나러 간다면서요. 오늘도 깊은 속 얘기를 하나요?
- 왠지 오늘은 제가 들어주러 갈 것 같아요.

Q. 최근 써니, 이특과 함께 중국 예능 '스타강림' 녹화를 진행했어요. 중국 예능은 어떤가요?
- 이번 예능이 중국 문화를 다루는 거라서 새로운 걸 많이 알게 됐어요. 재밌었고요. 또 중국어 배워놓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도 일주일에 다섯 번은 중국어 공부하거든요. 꾸준히 하려고 해요. 근데 10분 정도 해요.(웃음) 녹화하는데 되게 긴장되는 거예요. '중국어 실력이 줄진 않았을까?' 하고요. 말이 바로 나오진 않지만, 다행히 들리긴 해요. 언어 공부의 중요성을 알게 돼 중국 활동이 괜찮은 것 같아요.

Q. 국내와 차이점이 있다면요?
- 제일 큰 차이점이라면 중국은 자기 일을 직접 해야 해요. 예를 들면 한국에서는 누군가 저의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매니저분들이 막아주시잖아요. 중국은 제가 직접 얘기해야 해요. 웨이보에도 함부로 사진을 올리지 않아요. 중국은 초상권에 대해 민감해 함부로 PPL도 하지 않아요. 언어만 통한다면 어디서든 농담도 주고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솔직히 효연의 엉뚱한 예능감을 너무 좋아해요. 예능에 더 적극적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 제가 말을 잘하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래서 고민이에요. 저의 엉뚱함은 멤버들하고 있을 때 발휘되는데, 계속 나오면 이미지가... 그래서 가끔 나가요.(웃음)

Q. 스키 대회 1등 수상 이력에 디제잉도 잘하죠. 최근 배워보고 싶은 건 뭐예요?
- 제가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이 있지만, 해외에 가서 제대로 한 적은 없어요. 바닷속 풍경이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아름답다던데, 제대로 해보고 싶어요.

Q. 솔로 앨범 욕심은 없어요?
- 있어요. 당장 계획은 없지만, 구상은 하고 있어요.

Q. 바스코의 'Whoa Ha !'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래퍼와 작업해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 그거 급히 찍은 거예요. 진짜 급! 지나가다가 찍었어요.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 솔로 앨범을 다른 뮤지션과 작업해보고 싶어요.

Q. 여름이에요. 휴가 계획은요?
- 원래 겨울에 여름 나라에 가잖아요. 올여름은 한국에서 저의 활동을 위해 연습하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Q. 여름과 겨울, 어느 쪽이 더 좋아요?
- 모르겠어요. 겨울이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여름은 해가 길어서 좋아요.

Q. 사랑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 좋은 사람 있으면 하고 싶죠. 근데 요즘은 진짜로 몸이 근질거려요. 연애보다는 오히려 댄스 스쿨에 가서 사람들과 열정을 느끼고 싶어요. 거울 앞에서 열정적으로 춤추는 저를 보고 싶어요.

Q. 어느덧 데뷔 10년 차예요. 연예계 생활을 돌이켜봤을 때 가장 행복했을 때, 반대로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언제인가요?
- 다 행복했던 것 같지만 다 같이 바빴을 때가 기억나요. 그때로 다시 돌아가라면 짜증 나고 잠도 못 자겠지만. 1위를 9주 연속으로 할 때도 있었고 많은 사람이 사랑해줬잖아요. 그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아요. 힘들었을 때는 스케줄을 즐기지 못했을 때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일처럼 느껴져 힘들었어요.

Q. SM이라는 큰 울타리가 있죠. 그래도 연예계 생활의 어려운 점은 없어요?
- 음, 그전에는 멤버들이 있으니까 역할 분담을 할 수 있었어요. 한 곡을 여덟 명이 함께 부르잖아요. 힘든 건 이제부터일 것 같아요. 나 혼자만의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이미지 소모를 많이 하지 않고 현명하게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까 생각해요. 지금이 가장 고민이 많고 생각도 많은 시기예요.

Q. 멤버를 제외하고 연예계 절친을 꼽자면?
- 멤버를 제외할 순 없어요. 절친을 꼽자면 미쓰에이 민이요. 요즘 만나지 못하지만 배우 이종석도 있고요. 전 절친의 기준이 오래 보는 거예요. 10년 이상 봐온 사람을 절친이라 하거든요. 이들은 일 년에 한 번도 못 볼 때가 있지만 언제 봐도 어제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Q. 올해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요?
- 곧 선보이는 댄스 프로그램이 있어요. 확실히 제가 보고 겪었던 것들은 무시할 수 없는 거예요. 무대 조명 등을 제가 구체적으로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제 경험을 토대로 무대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게 기대돼요. 또한 솔로 앨범이나 컬래버레이션 등을 통해 다양한 효연의 매력을 알릴 기회를 만들고 싶어요. 많이 좋아하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Q. 이번 화보와 인터뷰가 꼭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 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