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그라치아 5월호 : 홍콩에 도착하기 무섭게 저녁까지 빠듯한 일정을 소화한 윤아. 그곳에서 함께한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의 커버와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영화 '공조'의 개봉을 알리기 무섭게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촬영에 들어간 윤아. 원조 걸 그룹 소녀시대로 시작해 어엿한 배우로 자리 잡은 윤아가 '그라치아'와 함께 홍콩에서 열린 디올 플래그십 스토어 행사에 참석했다. 공항에서부터 커버 촬영과 저녁의 디올 행사까지 숨돌릴 틈 없이 바쁜 일정이었지만, 지친 표정 한 번 짓지 않고 생기 넘치게 임했던 그녀. 디올 컬렉션을 보며 소녀처럼 좋아하는 모습 그리고 요염하기 그지없는 커버 촬영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인터뷰까지, 윤아와 함께한 12시간의 여정을 '그라치아'가 생생히 담았다.
윤아의 '24시간이 모자라'
AM 9:00
오전 9시 공항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수많은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는 윤아.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의 첫 디올 컬렉션인 트렌치코트와 자디올 티셔츠 그리고 가방과 스니커즈를 매치했다. 움직이기 편한 옷을 입어서 그런지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가볍게 워킹하며 인천공항을 런웨이로 만들어버린 그녀.
PM 5:00
쉴 틈 없이 옷을 갈아입고 재빨리 커버 촬영을 마쳤다. 커버스토리 인터뷰를 위해 별무늬가 가미된 니트 풀오버와 오트 쿠튀르 컬렉션에나 어울릴 법한 튀튀 스커트를 입은 그녀. 짧은 시간에 이뤄진 인터뷰였지만 진지하고 유쾌하게 임했다.
PM 7:00
눈이 시릴 정도의 플래시 세례가 이어졌고 팬들은 있는 힘을 다해 그녀의 이름을 외쳤다. 홍콩의 수 많은 매체가 그녀의 한 마디 한 마디를 담기 위해 힘썼다. 아주 잠깐이었지만, 윤아는 그렇게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지하에 위치한 매장 앞은 물론이고 몰의 2층 발코니에까지 윤아의 팬들로 가득 찼다. 그렇게 넓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단 한 사람을 보기 위해 찾아온 거다. 윤아는 자리를 뜨는 순간까지 미소를 보이고 손을 흔들었다.
PM 8:00
수많은 카메라와 기자가 쉼 없이 그녀를 쫓아다녔다. 홍콩 랜드마크 디올 매장을 둘러보던 그녀가 VIP 룸에서 잠깐 휴식을 취할 때도 플래시 세례는 끊이지 않았다. 피곤할 만한데도 항상 밝은 모습을 유지했던 윤아.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미소를 잊지 않았다.
오늘 또 새삼스레 윤아의 힘을 느꼈어요. 공항에서도 행사장에서도 어마어마한 팬들이 윤아를 보기 위해 찾아왔잖아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해외 팬들을 만나는 자리였는데 어땠나요?
팬들과 마주할 수 있는 자리는 늘 행복해요. 짧은 스케줄임에도 제가 가는 곳곳에 팬들이 나와 있을 때마다 고마움을 느끼죠. 짧은 시간이라 아쉽지만, 잠깐이나마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자리는 늘 좋아요.
올해는 '소녀시대' 데뷔 10주년이라 감회가 남다를 것 같아요.
벌써 10주년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아요.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 지금 당장은 말하기 어렵지만 가수로서 인사드릴 기회가 곧 올 것 같아요. 10주년인 만큼 완전체 소녀시대로 인사드릴 계획을 세우는 중이에요.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의 첫 번째 디올 컬렉션으로 차려 입은 그녀는 공항패션부터, 커버, 매장 행사에까지 완벽한 옷차림과 애티튜드를 보여주며 바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아름다움을 잃지 않았다. 윤아의 화보와 인터뷰는 그라치아 5월호에서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